[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시정보화위원과 정보화 관련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 지역정보화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지역정보화 기본계획 연구용역은 정책환경 변화 대응과 지역의 지능형 정보화 실현으로 시민 행정 만족도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 생활, 환경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시 특성과 장기발전에 부합하는 정보화 지표와 향후 5년간(2020~2024년)의 중장기적인 천안시 정보화 비전을 담아 오는 11월에 있을 최종보고회에서 제시하게 된다.

 시는 지난 6월 7일 착수보고회 이후 정보통신기술(ICT) 기술변화에 대한 현황분석, 전 부서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각 부서의 담당자들과 심층 인터뷰를 통해 현황과 수요를 분석했다.

 현황분석에 따르면 스마트시티와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조직, 법·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재난안전·문화관광·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기술 적용 수요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용역사는 시민행복 중심의 지능형 스마트도시 천안을 비전으로 ‘시민중심 도시’, ‘스마트시티 선도도시’, ‘안전 안심 도시’, ‘매력적인 도시’등 4개 추진전략을 제시하고, 32개 실행과제를 도출했다.

 또 클라우드 기반의 ‘천안시 지능형 통합센터’를 구축하고,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모바일 플랫폼 등 정보통신기술을 화용한 원활한 협업 체계를 구성, 유연한 연계사업 추진기반을 확보할 것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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