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소재 대일 의존도 낮출 기술확보 협력

▲ 교통대 기술지원단이 10일 일본 수출규제 대응책 협의를 위해 코스모신소재를 방문,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한국교통대 충북지역 중소기업 기술지원단이 10일 코스모신소재㈜를 방문해 일본의 대한 수출규제 대응책을 협의했다.

 이날 기술지원단 인인식ㆍ강영민ㆍ이상민 교수는 코스모신소재 관계자와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한 기술개발 협력상황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성태 코스모신소재 연구소장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종은 전반적으로 초소수·친수, 투명 점·접착제, 전자파 차폐 등 기능성 코팅제 규제로 인해 국내 기업의 개발.생산 차질이 우려되는 부분이 있지만, 사전 재고 확보와 대체 원료 개발로 차질이 없도록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원천소재에 대한 대일 의존도를 줄일 필요가 커, 긴밀한 산학 협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 강영민 교수(신소재공학전공)는 “대외 의존도가 높은 주력산업 소재.부품의 핵심 원천기술 완성도 제고 및 미래소재 디스커버리사업의 밀리미터파 차폐.흡수.방열 다기능 복합소재 개발분야에 코스모신소재와 함께 공모해 수출규제 품목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에 본사를 둔 코스모신소재는 2차전지용 양극화 물질인 LCO와 NCM, 기능성 필름, 토너 등을 생산하는 소재 전문 제조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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