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간 130건 발생 3명 사망
둘째 날 114건·셋째 날 89건

[충청일보 진재석기자] 충북에서 최근 5년 동안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날은 연휴 첫날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14∼2018년 추석 연휴 첫날 총 13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38명이 다쳤다.

연휴 둘째 날은 총 11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01명이 부상당했다. 

연휴 셋째 날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89건이었다.

명절 연휴 마지막 날에는 가장 적은 7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추석 당일에는 교통사고가 총 101건 발생했고 이로 인해 238명이 다쳤다.

2014∼2018년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는 총 504건(13명 사망·951명 부상)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연휴가 끝나는 오는 15일까지 '추석 특별 교통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사고 줄이기에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귀성·성묘·귀경길의 고속도로와 국도·공원묘지 등 주요정체 구간에 경력을 배치하고 헬기까지 동원해 교통관리에 나선다. 

경찰 관계자는 "야간에 운전자의 부주의로 사망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 "심야·새벽 시간대 운전자들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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