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무' 종목 우즈베키스탄인
경찰, 총 3명 소재 파악 중

[충청일보 진재석기자]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참가를 위해 입국한 선수 1명이 추가로 자취를 감췄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10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연무' 종목 참가 선수 1명이 종적을 감췄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A씨(24·여)는 지난 4일 오후 4시 45분쯤 전화통화를 하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돌연 사라졌다.

A씨는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과 '충주세계무술축제' 참가자다.

A씨는 지난 9일 예정된 출국 시간에도 공항에 나타나지 않았고 이에 무술축제 관계자는 경찰에 신고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 참가했던 스리랑카 국적의 무에타이 선수 B씨(37)와 네팔 국적의 크라쉬 코치 C씨(38) 등 2명도 무단이탈해 현재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행방이 묘연한 선수들은 공항, 경기장, 숙소 등에서 돌연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라진 선수들에 대한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며 "출입국관리사무소에도 모두 통보조치를 취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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