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진재석기자] 오는 13일인 올해 추석에는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날 오후 6시 38분쯤 보름달이 뜨겠다고 10일 밝혔다. 

지역의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이때 달은 완전히 둥글지 않다. 

올해 한가위 가장 둥근 달은 추석 당일이 아닌 다음 날에 뜰 전망이다.

달이 태양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동그랗게 되는 때(망)는 추석 다음 날인 14일 오후로 관측됐다. 

그러나 이미 해가 뜬 낮 시간대이기 때문에 둥근 보름달을 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천문연 관계자는 "당연히 이때는 달을 볼 수는 없다"며 "결론적으로 가장 둥근 달은 14일 저녁에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측되는 보름달의 크기는 평년의 크기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기상청 중기예보 상 추석 당일에는 전국적으로 날씨가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