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바다·울창한 편백
소나무·단풍나무 군락 장관

▲ 남해 편백 숲 자연휴양림 전경.

[세종=충청일보 장중식 기자] 산림청이 경남 남해군 삼동면 '남해 편백 숲'을 9월 추천 국유림 명품 숲으로 선정했다. 

남해 편백 숲은 '휴양·복지형 국유림 명품 숲' 10곳 중 하나로 한려해상국립공원 북단에 있다. 

빼어난 바다 경관과 주변 자연경관을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으며 울창한 편백과 함께 소나무, 단풍나무가 군락을 이뤄 운치가 있다. 

숲 중심에는 산림청이 조성한 국립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이 있다. 

1998년 개장한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 잔디마당, 탐방로 등 휴양시설을 갖췄다.
매년 30만명이 편백 숲에서 산림욕을 즐기기 위해 방문한다. 

편백 숲 가까이에는 남해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금산(해발 704m)이 있으며, 기암괴석들로 뒤덮인 금산 38경이 절경을 이룬다. 

금산 정상에는 우리나라 3대 기도처 중 하나인 보리암이 있으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장엄하기로 유명하다. 

주변에 이국적인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독일마을', 아름다운 정원과 개성 있는 주택을 작품으로 조성한 '원예예술촌'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남해편백자연휴양림(☏055-867-7881·827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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