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박완주 국회의원(천안을)은 10일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 등과 함께 충남 천안 서북구 일원 태풍 피해 농가를 방문해 피해복구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날 봉사 활동은 시ㆍ도의원은 물론 민주당 천안을지역위원회 당원, 한국농어촌공사 임직원 등 1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천안 서북구 성환ㆍ직산읍 일대에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를 찾아 현장의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낙과수거 등에 나섰다.

또 박 의원은 성환읍 피해복구 현장을 찾은 김 장관과 함께 향후 재해대책비 지원, 낙과피해와 수매지원 등 태풍 피해농가에 대한 지원계획을 논의했다.

이어 봉사자들과 함께 농가에서 낙과를 수거하고 시설물을 정리하는 등 농가들의 신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도왔다.

박 의원은 "수확철을 앞두고 불어 닥친 태풍으로 인해 낙심한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현장을 찾으니 생각했던 것보다 태풍 피해 규모가 훨씬 커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천안 낙과피해 현황은 현재까지 배 농가의 경우 763농가 941.4ha, 비닐하우스는 40농가 5.17ha, 포도는 21농가 7.25ha, 벼는 94농가 28.6ha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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