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ㆍ구제역 유입 막아야”

▲ 충주시와 한돈협회가 11일 충주공용버스터미널에서 재난성 가축전염병 차단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가 추석연휴를 맞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구제역 등 재난성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연휴기간 귀성객과 차량 이동으로 인해 가축전염병 유입과 전파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양돈농가 일제 소독을 벌이고, 해외여행객과 귀성객 대상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중국ㆍ베트남에 이어 최근 필리핀에서도 발생됐고, 구제역 역시 중국과 러시아에서 발생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시는 지난 10일과 17일을 축산농가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모든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일제소독을 추진했다.

 또 11일에는 한돈협회와 함께 충주공용버스터미널에서 축산농가 방문 자제, 불법휴대 축산물 반입 금지 등 내용을 담은 리플릿을 배부하며 캠페인을 전개했다.

 시 관계자는 “축산농가는 연휴기간 동안 내.외부 소독은 물론 가축 예찰에 주의를 기울여 차단 방역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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