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성 1년만에 각종 대회 수상, 재능기부 앞장

▲ 충주하모니앙상블의 공연 모습.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창단 1년을 갓 넘긴 충북 충주시평생학습관 합주동아리 '충주하모니앙상블'이 각종 경연대회를 휩쓸고 있다.

 지난해 7월 9개 생활악기 동아리들이 연합해 결성한 충주하모니앙상블은 현재 30명의 회원이 매주 목요일마다 모여 손을 맞추고 있다.

 결성 초기에는 악기별 특색을 하나의 하모니로 녹이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류근면 지휘자의 편곡과 지도로 지금음 7~8곡을 한 번에 소화할 만큼 완전체 악기동아리로 성장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 7월 도내 11개 시ㆍ군이 참가한 제1회 충북평생학습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고, 지난주 2019충주세계무술축제 으뜸노래자랑 경연대회에선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처럼 연주실력이 입소문을 타 각종 행사 초청이 쇄도하면서 회원들은 재능기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안종훈 시 평생학습과장은 “학습을 공동 목표로 9개 동아리가 연합해 만든 합주동아리가 지역사회에 공헌하며 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을 발휘해 자랑스럽다”며 “동아리 연계와 협업 구축사업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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