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박병모 기자] 충북 진천군보건소와 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16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노인 자살 예방을 위한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톡(talk), 톡(talk), 톡(talk), 마음의 문을 열어라'를 운영한다.

 지난 해 9월 통계청이 발표한 진천군 자살사망 현황에 따르면 60대 이상 노인의 자살사망자 수가 전체 24명 중 70%인 16명이며 그 중 무직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에 군 보건소는 우울·불안·스트레스 자가검사를 통해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미술치료 '영화테라피' 구직자 소양 교육과 우울증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마친 참여자에게는 바우처 쉼(休)카드 및 사례관리 서비스 등 사후관리도 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이 고위험군 노인 분들의 우울감 및 스트레스 수치를 낮춰 실질적인 노인 자살 예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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