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영동군은 오는 17일부터 국가예방접종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군은 지정 위탁의료기관(의료법인조윤의료재단영동병원, 아이랑온가족의원, 밝은세상의원, 상쾌한이비인후과의원) 4곳의 병·의원에서 접종한다.

 2019∼2020절기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지원 대상자는 올해 생후 6개월 이상 12세 어린이(2007년 1월 1~ 2019년 8월 31일 출생자)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처음인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실시 기준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최소한 4주 이상의 간격을 두고 2회 접종해야 하며, 이전에 2회 접종을 완료한 어린이는 다음 달 15일부터 1회 접종하면 된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2회 접종이 필요한 소아는 인플루엔자 유행 전 적절한 면역획득을 위해 실시 기준에 맞게 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인플루엔자 유행이 주로 12월에 시작되고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고려해 11월까지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황희성 군 모자보건팀장은 “의료기관, 백신 공급업계와 협력해 예방접종 차질 없는 시행과 지역 아동은 물론 군민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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