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카이스트(총장 신성철)는 6대 나노종합기술원장에 이조원 석좌교수(67)가 16일 취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원장은 16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2022년 9월 15일까지 3년 동안 나노종합기술원을 이끈다.

 이 원장은 펜실베니아주립대에서 금속과학 박사학위를 받고 과학기술부 21세기프런티어사업단 테라급나노소자개발사업단장과 한양대학교 나노융합과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또한 국가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 수립에도 참여했다.

 카이스트는 그의 이러한 경험을 나노분야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나노종합기술원에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기술원은 그동안 큰 노력으로 나노기술 발전을 이끌어 왔다"라면서 "이를 바탕으로 국내 반도체 소재 기업의 국산화 지원을 위한 12인치 테스트베드 구축, 시스템 반도체 육성을 위한 지원 체계 구축, 미래 나노기술을 이끌 인재 양성 등 현재의 많은 대내외 현안들을 슬기롭게 대응해 국가의 나노기술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술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