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나다 소리치다' 낯선 청년들의 새로운 시도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서 전국의 청년들이 모이는 문화축제가 열린다.

 대전시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청년공간 4곳과 은행동 으능정이거리 일원에서 2019 대전청년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전청년주간은 '낯선 청년들의 새로운 시도'를 주제로 대전과 전국 청년들이 다양한 목소리와 콘텐츠로 한자리에 모이는 청년문화축제다.

 청년주간은 16일 청춘너나들이에서 있을 청춘토크 콘서트를 시작으로 청춘공방 페스티벌, 진로토크 콘서트, 정책포럼 및 문화행사 등이 22일까지 각종 청년문제와 청년활동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 교류의 장으로 진행된다.

 청년주간에 청년공간에서 진행되는 행사로는 청년공간 너나들이(탄방동 샤크존2층)에서 16일 유명강사 김창옥 교수와 나와유 협동조합이 힘을 합쳐 청춘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청년들의 학업, 취업, 인간관계, 진로 등 청년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응원을 해주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17일은 청춘 두두두에서는 KT&G와 함께 청년공방 페스티벌이 진행되며, 다양한 공방 부스와 플리마켓, 포토존 등 청년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도 제공된다.

 청년공간 청춘정거장에서는 18일 대전 자치구네트워크 교류회가 열려 대청넷(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 회원들과 자치구 청년들 간 교류 및 청년정책의 사각지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청춘나들목에서는 19일 2019청년다움 포럼이 열려 대전청년의 삶을 나타내는 청년보고서 발표와 청년세대에 대한 담론이 마련되며, 17일부터 20일까지 청춘나들목 앞 복도에서는 대학생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20일에는 청춘 일일독립영화극장이 진행된다. 80년대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주거 세대의 아픔을 나타낸 버블패밀리를 시청한 후 마민지 감독과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21일 으능정이거리 메인행사에서는 대전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씨엔씨티(CNCITY)마음에너지재단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깨어나 소리치다'를 주제로 12인의 충남 독립운동가를 이 시대 예술로 재해석해 그래피티, 그래픽아트, 비디오아트 및 스카이로드 영상 비디오를 활용한 아트쇼를 선보인다.

 최명진 청년정책과장은 "2019 대전청년주간은 청년단체, 청년공간, 기관들의 협업으로 이뤄져 의미를 더 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주체인 행사인 만큼 활력 넘치는 행사가 되도록 각 기관이 힘을 모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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