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충남 계룡시 엄사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6일 '정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재위촉 위원 9명, 보궐 및 신규 위원 각 1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임기가 만료된 최일규 위원, 박경란 위원, 정근옥 위원을 각각 부위원장, 행정분과장, 봉사분과장에 선임했다.

 심의 안건으로는 '사랑나눔기부운동' 및 '사랑의 교복비 후원' 모금액 배분(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그간 모금된 1200만원은 내년 3월까지 사례관리 및 안전취약 35가구에 긴급생계비, 난방유류, 난방용품 등으로 지원키로 했다.

 또한 나눔장터 개최를 통해 모금운동을 진행하고 광석리, 도곡리, 유동리 등 자연마을 8곳 70가구에 노후된 우편함을 복지홍보 우편함으로 교체 설치하기로 했다.

 교체작업은 협의체 위원, 마을 이장, 엄사면 맞춤형복지팀 직원들을 4개조로 편성해 진행된다.

 류병선 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발 벗고 나선 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엄사면 복지사각지대 해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박인철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필요한 복지자원을 적재적소에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엄사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관이 협력해 지역 내 복지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 위기가정, 취약계층 등을 상시 발굴하고 지원하는 민·관 협력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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