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중, 제58회 충청남도학생음악경연대회 3년 연속 금상

[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충남 당진중학교 관악·관현악 합주단 학생들이 58회 충청남도 학생음악경연대회에 참가해 관악과 관현악 2개 부문에서 3년 연속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 5~6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중학교 49개 팀과 고등학교 15개 팀 총 64개 팀이 국악합주, 합창, 양악합주 분야에 참가했다.

 당진중 관악 합주단은 'Cavetowns Cappadocia'로, 대학생도 연주하기 어려운 곡을 잘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현악합주단은 '경기병 서곡'을 연주했다.

 당진중 관악 합주단은 지난 달 21일 열린 17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도 중등부 금상을 받았다.

 당진중 관현악 합주단은 2011년 학생 오케스트라 선정교가 된 이래 현재 113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창단 이래 8회 금상을 수상하여 명실공히 충남을 대표하는 관현악 합주단이다.

 관현악합주부의 이같은 성과에는 당진교육지원청의 악기 구입비 5500만원 지원, 관현악합주부후원회 및 당진중학교 총동창회의 간식 후원 등이 일조했다.

 이한복 교장은 "그동안 쉬는 날 없이 열심히 연습에 매진해 온 관현악 합주단 학생들의 노력에 감사하고 학생들의 연주 하나 하나에 신경 써가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온 지도교사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음악이 만들어내는 조화를 통해 즐거운 학교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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