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 관광자원 연계성 높인다

[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충남 당진시는 최근 용역 보고회를 갖고 관광자원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광 상품 연계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계획은 당진형 지속가능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이행계획 수립과 연계해 실행 가능한 집중투자 대상 단위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에 필요한 관광개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함이 목표다.

 관광종합개발계획에는 당진지역 관광 발전을 위한 기본 구상과 기존 관광자원 조사 및 문제점 파악, 향후 관광 추세 분석, 자연·역사·산업·인문 자원의 분야 별 관광콘텐츠에 대한 내용이 담긴다.

 특히 관광거점지역의 랜드마크 발굴과 브랜드 구축 방안, 생활SOC와 연계할 수 있는 자원과 단위사업 발굴을 비롯해 기본 관광지 정비와 신규 관광지 개발 등 하드웨어적인 개발 계획과 더불어 관광상품 개발, 마케팅 방안 등 소프트웨어적인 개발 계획도 수립할 방침이다.

 또 시는 다른 자치단체 관광자원의 우수사례를 파악하고 시의 관광자원과 비교해 연계 가능성도 모색한다.

 이를 통해 실행 가능성이 높은 집중투자 대상 단위사업에 대한 계획 수립과 재원 조달 방안, 상위계획 반영 및 지속가능한 관리·운영 계획도 수립한다.

 시 관계자는 "해안과 너른 평야가 고루 발달한 우리 지역은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자체적인 관광기본계획이 없어 체계적이고 거시적인 관광정책 수립이 어려웠다"며 "2020년 상반기까지 계획 수립을 완료, 보유 관광자원 간 연계성을 높이고 새로운 관광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과 상품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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