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9.94대 1 최고 경쟁률
선문대 지난해 보다 크게 상승한 7.26대 1 기록

[천안ㆍ아산=김병한ㆍ정옥환 기자] 충남 천안ㆍ아산지역 대학 2020 수시모집에 수험생들이 대거 몰린 가운데 선문대 경쟁율이 지난 해 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천안ㆍ아산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최근 마감한 2020학년도 수시모집 결과  상명대는 9.94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백석대는 8.9대 1, 단국대는 8.6대 1, 순천향대는 8.2대 1, 한국기술교육대는 7.9대 1, 호서대는 7.36대 1, 선문대는 7.26대 1, 공주대는 7.19대 1, 남서울대는 7.07대 1을 기록했다.

 예능전공인 백석대 실용음악(보컬)은 44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으며 단국대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의예과 10명 모집에 279명, 치의예과에는 14명 모집에 429명이 지원했다.

 선문대는 지난 해 4.82대 1에서 올해 7.26대 1로 경쟁률이 대폭 상승했다.

 학교별 현황은 공주대의 경우 2383명 모집에 1만 7135명이 지원해 7.19: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지난 해 8.74:1보다 다소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남서울대는 2070명 모집에 1만 4635명이 지원해 7.07대 1의 경쟁률로 지난 2012년 일반대로 전환한 후 수시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지원했다.

 백석대는 2174명 모집에 1만 9402명이 지원해 평균 8.92대 1로 지난해 9.25대 1보다 하락했고 상명대 천안캠퍼스는 1022명 모집에 1만 159명이 지원해 9.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10.59대 1보다 낮아졌다.

 선문대는 1833명 모집에 1만 3300명이 지원해 7.26대 1로 지난해 4.82대 1보다 큰폭 상승했으며 순천향대는 1877명 모집에 1만 5426명이 지원해 8.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7.2대 1보다 높아졌다.

 한기대(코리아텍)은 686명 모집에 총 5418명이 지원해 최종 평균 경쟁률 7.90대 1을, 호서대는 2464명 모집에 1만 8125명이 지원해 7.36대 1을 기록했다.

 이승재 한기대 입학홍보처장은 "2020학년도 대학 입학자원이 6만 명 이상 축소되는 상황에서도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육성을 위한 내실있는 교육과 최고 수준의 학생 복지혜택 등이 전파되고 대학 인지도도 급상승함에 따라 전국 각지의 입학 자원이 많이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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