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의원 "올해비 375억↑
신규사업 107건 497억원 반영"

[옥천·영동=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자유한국당 박덕흠 국회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은 이달 초 기획재정부가 국회로 제출한 2020 정부 예산안 분석결과, 동남 4군 관련 예산안이 최초로 5000억원대를 돌파해 올해 4835억보다 375억 늘어난 5210억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기재부 심의과정과 각종 정부 공모사업에서 주민·지자체·국회의원이 합심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신규사업은 107건에 497억원이 반영돼 총 사업비 1조1922억 규모의 사업이 시작되는 길을 열었다.

신규사업은 보은군 마로면 세중리 새뜰마을사업 등 7건, 옥천군은 장령산 체험파크 지역 수요 공모 등 14건, 영동군은 양수발전소 공모 선정 등 8건, 괴산군은 일반농산어촌개발 등 8건이다.

국토부 지역수요맞춤 공모사업으로 옥천 장령산 체험파크가 선정돼 총 사업비 41억7000만원 중 내년 예산 20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국토부 새뜰마을 공모사업은 동남4군이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보은군 마로면 세중리, 옥천군 이원면 개심리, 영동군 심천면 장동2리, 괴산군 감물면 오성리 구무정, 괴산군 장연면 추점리 등이다.

환경부 생활하수도 선정사업은 11개소 24억6000만원이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보은군 장내·서원·고석리, 옥천군 군북면 항곡리, 영동군 가곡·만계리, 괴산군 잉어수 관로 등이다.

농식품부 농산어촌개발사업 중 시·군 역량강화사업은 보은군 1억2000만원, 옥천군 1억3000만원, 영동군 1억1000만원, 괴산군 1억4000만원 등이다.

행안부 재해예방사업은 총 18개소 총사업비 1118억으로 내년 예산에는 36억원이 반영됐다. 보은군(율산·서원·고석), 옥천군(점동·명티), 영동군(송호·가리·법곡·옥계·낙천·구리기·광소·청화·금정1·호탄), 괴산군(중리·원풍·구월) 등이 포함됐다. 주요국도 SOC 설계 용역비로 남일~보은1(6억4000만원), 남일~보은2(173억원), 영동~용산1(59억원), 괴산~음성(225억원), 영동~보은(108억원) 등 4개 구간에 565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박 의원은 “주민 성원과 지자체 공무원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국회 심의과정에서 지킬 것은 지키고 늘릴 것은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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