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브라질 등 방문
97건 669만달러 상담 달성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 중남미 무역사절단이 670만 달러 상당의 상담 등 성과를 내고 돌아왔다.

15일 충북도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이하 중진공 충북본부)에 따르면 충북 지역 중소기업의 중남미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달 31일부터 이달 7일까지 '2019 충북 중남미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와 브라질 상파울로를 방문, 수출상담회 개최를 통해 현지 바이어에게 우수한 충북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했다. 

바이어의 높은 관심으로 무역사절단 참가 9개사는 97건, 약 669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수출상담회에서는 척추고정기구 등 의료용 기구를 생산하는 ㈜강앤박메디컬(대표 강지훈)의 기술력 및 시장성을 인정받아 200만달러 규모의 합작투자 제의를 받는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다.

문현선 중진공 충북지역본부장은 "이번 '충북 중남미 무역사절단'은 ㈜강앤박메디컬, 웰마크㈜, ㈜코리나 등 우수한 충북 중소기업이 많이 참여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현재 참여기업 모집 중인 동남아(하노이, 마닐라) 무역사절단과 인도 무역사절단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거나 수출의지가 높은 기업들을 중점적으로 선발하여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북도와 중진공은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및 해외시장 개척·진출 확대를 위해 11월 파견 예정인 동남아(하노이, 마닐라)와 인도 무역사절단 참가 희망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참여 신청은 충북글로벌마케팅시스템(http://cbgms.chungbuk.go.kr)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무역사절단 참가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바이어 발굴 및 현지 상담 주선, 통역비, 현지 교통편, 항공료 50%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및 지원내용 관련 문의는 중진공 충북지역본부 수출협력팀(043-230-5361, 536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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