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등 관련 전문가 100명 참석,백제의 역사문화 계승발전 논의

[부여=충청일보 유장희 기자] 충남 부여군은 오는 28일 서울시, 충남도, 부여군 공동 주최로 백제역사문화도시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을 롯데부여리조트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100가지 즐거움이 넘치는 백제의 새로운 시작'이 슬로건인 이번 포럼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백제역사문화 선양 및 백제역사문화도시 간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 주제 발표에 이어 참여 지자체, 기관, 단체의 열띤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포럼을 통해 백제역사문화의 교류 협력을 넘어 백제권 역사문화 축제 및 관광 활성화, 한성백제 등 백제역사지구의 세계유산 추가 등재, 백제권 문화 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 제시 및 백제역사문화도시 네트워크 구성 등에 대한 폭 넓은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대 동아시아 문화 교류를 선도한 백제권 역사문화도시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조명하고 백제역사문화의 우수성과 기상을 세계에 널리 선양하기 위해 백제역사문화권 지자체장, 관련 기관 및 단체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정현 군수는 "고대국가 백제는 건국 초기 십제(十濟)에서 백제(百濟 : 백가제해 百家濟海)로 통합·확장되면서 동아시아 주변국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문화대국으로 발전했다"며 "이번 포럼이 백제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백제의 새로운 시작점으로서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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