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가격 2만원 미만 무료, 자가수리능력 배양 교육

[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이 교통불편 지역과 고령자 영농인을 위해 실시하는 농기계 순회수리가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역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달 29일 부터 안면읍 중장 1리를 시작으로 '2019 하반기 농업기계 순회수리교육'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하반기 농업기계 순회수리교육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마을을 순회하면서 경운기, 관리기, 예초기, 분무기 등 소형기종을 위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수리교육으로 지난달 29~오는 11월 15일 지역 마을에서 실시된다.

 군은 수리전용차량 탑차에 전기용접기 및 발전기 등 공구와 농가가 많이 활용하는 1181종의 농기계 부품을 확보해 철저한 수리에 나섰다.

 특히 2만 원 미만의 부품은 무료로 공급하고 그 외의 부품은 실비만 부담케 하는 등 농업인들의 자가 수리 정비 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은 교통불편 지역 주민이나 고령자들로부터 특히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시책으로 오는 11월 15일까지 8개 읍.면 전지역에서 실시한다"

 라며 "농업기계의 관리요령과 안전사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농기계 교통안전교육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농기계 순회수리교육 일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농업기계팀(☏041-670-508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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