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이동상담 진행

[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충남 당진시 비정규직 지원센터는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하반기 노동자·시민 권리 찾기를 위한 이동상담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이동상담은 지역의 아르바이트, 계약직, 임시직 등에 종사하는 노동자가 사업주의 부당한 대우에 손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동상담에는 노무사와 전문 상담요원이 배치되며 옛 터미널 인근과 송악읍 부곡공단 내 당진근로자종합복지관 두 곳에서 진행된다.

 옛 터미널 일원에서는 17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2~5시 총 4회 진행한다.

 근로자종합복지관 앞에서는 19일부터 개천절을 제외한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오후 2시 3회 운영한다.

 정상만 센터장은 "우리 노동자와 시민들이 어떤 위치에 있고 어떤 역할을 하든 근로기준법을 알고 있어야만 법의 테두리 안에서 보호 받을 수 있다"며 "이번 이동상담 프로그램이 당연히 누려야 할 법적 권리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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