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이 오는 18일까지 충남 천안시청 1층 로비에서 '내 인생을 꽃피우다'를 주제로 열린다.

 이 시화전은 초등학력 인정 성인문해 교실과 찾아가는 한글교실 등 10여 개 기관·단체 별 출품작 40개를 전시 중이다.

 관람객이 작품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투표 방식으로 입상작을 선정한다.

 성인문해교육 학습자들은 작품에서 교육을 통해 얻게 된 배움의 즐거움과 이루고 싶은 꿈·희망, 삶의 고난을 이겨낸 인생의 경험 등을 순수 창작시와 손글씨 및 그림 등으로 자유롭게 표현했다.

 시민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된 4개 작품(최우수, 우수, 장려상) 시상은 다음 달 5일 열릴 11회 천안시 평생학습축제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구본영 시장은 "뒤늦게 용기를 내신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시민들께서도 시화전에 오셔서 어르신들께 용기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