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이 오는 25일 오후 4시 '가을날 미술관 영화산책'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선 미국의 사실주의 화가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을 재해석한 영화 '셜리에 관한 모든 것'(2013)을 상영한다.

 에드워드 호퍼는 도시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고독을 담아낸 작품들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 작가다.

 '셜리에 관한 모든 것'은 1930~1960년대에 이르는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 13점을 주인공 셜리가 등장하는 장면으로 연출해 호평을 받았다.

 단순하고 단면적인 그림으로 구성된 영화 속 장면들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외로움과 고독함을 표현하고 나아가 삶의 위로와 공감을 이끌어낸다.

 천안예술의전당 문화센터 2층에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전화(☏ 041-901-6743) 또는 현장에서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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