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는 천안 혜강병원 이응천 원장이 외국인 유학생 유치사업을 위해 써달라며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원장은 천안 하늘중앙교회 장로로 담임목사인 유영완 감독과 함께 목원대 총장실을 방문해 권혁대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 원장은 1977년 목원대에 입학해 1학년을 마치고 의대에 진학했다. 선친인 혜강 이희경 목사(목원대 신학과 2회)와 더불어 일찍이 사회복지사업에 공헌했으며, 2020년에 태국 의료선교사로 파송 받고자 준비하고 있다.
 
 이응천 원장은 "부모님과 형제들이 목원대에서 수학하고 목회하고 있는데 저희 가족처럼 외국인 유학생들이 목원대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권혁대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우리 대학에서 지구촌을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대전=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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