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고향주부모임 등 40여 명
2400㎏ 수확해 복지시설에 전달

▲ 최병임 청주시고향주부모임회장(가운데 푯말 뒤 왼쪽부터), 이옥자 베다니주간센터장, 정태흥 농협청주시지부장과 농협청주시지부, 청주시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이 고구마 수확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농협청주시지부 임직원과 농협이 육성하는 청주시고향주부모임 회원 등 40여 명이 16일 청주시 오창읍 가곡리 농장에서 고구마 수확작업을 벌였다.

고구마 농장은 청주시고향주부모임에서 나눔활동사업을 위해 임차한 것으로 회원들이 봄부터 직접 심고 길렀다.

참가자들은 가을햇살 속에서 고구마 약 2400㎏을 수확해 10㎏단위로 240상자를 포장했다.

수확한 고구마의 일부는 사회봉사기관인 베다니주간센터(센터장이옥자)에 기부되며, 나머지는 상자당 2만원에 판매해 수익금을 연말 취약계층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최병임 청주시고향주부모임 회장은 "회원들이 뜻을 모아 직접 농사를 해서 봉사활동에 쓰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고구마 사랑'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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