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남부 분원서 12월까지
초등생 5학년 600명 대상

▲ 충북도국제교육원 세계시민 영어캠프 참가 학생이 원어민 교사와 호텔 체크인 상황극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국제교육원 북부분원(제천)과 남부분원(옥천)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초등학교 5학년 600명을 대상으로 '세계시민 영어캠프' 초등 5학년 과정을 운영한다.

'세계시민 영어캠프' 초등 5학년 과정은 기별 3박 4일 일정으로 1기부터 10기까지 운영된다. 

남부분원은 영동·보은·옥천 지역 240명을 대상으로 이달 16일부터 12월 12일까지, 북부분원은 제천·단양 지역 360명을 대상으로 이달 17일부터 12월 13일까지 각각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3박 4일 동안 합숙하며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다양한 상황 체험을 통해 의사소통능력 신장과 상호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문화 감수성을 키운다. 배려하고 존중하는 세계시민 역량도 기르게 된다.

국제교육원 교사들은 '영어 기반 세계시민교육'에 중점으로 수 차례의 토론과 수업 시연을 통해 개발된 교재와 자료로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자연·식당·호텔·환경(재활용)·병원·쇼핑 등 주제 학습과 요리·문화체험·공연·보드게임 등 원어민 교사와의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이 유용한 생활영어를 습득하고 영어권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했다.

충북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초등학생에게 영어 의사소통능력 향상과 함께 세계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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