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1억 들여 옹벽보수 진행
접근성·노약자 편의 확대 기대

▲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 일원에 위치한 당산공원 진입로 모습.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가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 150 일원 당산공원 자연마당으로 진입하는 '당산공원 진입로 개설 및 옹벽보수 공사'를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완공했다.

당산공원은 지난 2007년 이후 운영이 중단됐던 옛 동부배수지로 산림과 생태 복원을 위해 환경부 '자연마당 조성사업'에 공모, 선정돼 2017년 당산공원 자연마당으로 조성했다.

당산공원 자연마당은 배수지 상단에 조성돼 기존 진입로를 통해 올랐지만 진입로가 가팔라 숲체험을 이용하는 어린이와 산책을 하는 지역주민 등 공원이용자의 불편으로 편의 개선이 요구됐다.

이번 공사로 당산공원 진입로를 탑대성동주민센터 인근 도로에서 옹벽 위로 목재데크와 야자매트로 완만하게 조성해 공원 접근성이 용이해졌으며, 공원을 찾는 노약자들이 좀 더 안전하고 편하게 이용 할 수 있게 됐다. 진입로는 등록문화제 355호인 동부배수지 제수변실로 직접 갈 수 있어 문화재를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더 안전하고 쉽게 오를 수 있는 진입로 개설로 습지관찰데크, 암석원, 자연모험놀이터, 산책로 등 당산공원 내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시민들이 더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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