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팀 190명...우수한 체육시설 친절 서비스 등 각광

 100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전국 여자축구팀이 다음 달 초까지 충북 보은군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17일 보은군에 따르면 위덕대학교(감독 홍상현), 강원도립대학교(〃 최광지), 울산현대고(〃 홍주영), 포항여전고(〃 허문곤), 대구동부고(〃 범세원), 한양여자대학교(〃 기은경), 강원화천정산고(〃 김유미), 경남로봇고(〃 조승제) 등 총 8개 여자축구팀 190여 명이 전지훈련에 들어갔다. 이들은 보은 스포츠파크 축구장, 인조A·B구장 등에서 합동전지훈련을 한다.

 군은 여러 팀들이 동시에 몰리면서 군 체육시설로는 이들 전부를 수용하기 어려워 장안면에 있는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에 협조를 구해 인조축구장을 빌리는 등 전지훈련 팀이 불편함없이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위덕대 홍 감독은"보은군의 우수한 체육시설과 숙박업소 등의 친절한 서비스로 전국체전을 대비하여 매년 보은군을 찾고 있다"며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방태석 군 스포츠사업단장은 "보은을 찾은 선수단이 훈련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물 점검 및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보은=심연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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