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옥천읍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회원 30여 명은 17일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달하기 위한 ‘사랑의 고구마 수확’봉사 활동을 펼쳤다.

　협의회는 이날 충북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와 동이면 적하리 휴경지 3400㎡에서 봄에 심은 고구마를 수확했다.

　수확한 고구마는 10kg 단위 300여 상자로 판매 수익금은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쓸 계획이다.

　금기삼 협의회장은 “자신의 집에 일도 많은데 이른 새벽부터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더불어 잘사는 옥천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은 옥천읍장은 “바쁜 농번기 임에도 불구하고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주민의 이웃사랑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도록 행정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옥천=이능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