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네덜란드 국제군악제 초청
전통군악·무용 공연 선뵐 예정

▲ 군문화축제 3군의장대 공연 모습.

[계룡=충청일보 이한영 기자]독일·네덜란드 공식 초청으로 국방부 군악대대가 국제군악제에 참가하게 된 가운데 국제문화교류 행사에 부여군 충남국악단과 '2020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가 함께 참여한다.

1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국제군악제에서 조직위는 '2020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홍보한다.

국제군악제는 베를린 장벽 철거 30주년을 기념해 펼쳐지는 독일 군악제와 왕실 군악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네덜란드 국제군악제에 대한민국 국군의 국방부 군악대대를 초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독일과 네덜란드는 형제의 나라이며 이번 군악제에는 벨기에, 스위스, 미국, 스웨덴, 스코틀랜드, 노르웨이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이 참가한다.

아시아에서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대한민국 국군의 국방부 군악대대가 전통군악, 부여군 충남국악단이 한국의 전통무용으로 어우러지는 공연을 선보인다.

대취타의 웅장한 행렬을 시작으로 아름답고 화려한 부채춤과 사물놀이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구성해 대한민국 전통 음악의 다채로운 예술로 유럽 전역에 새로운 감동을 전해주리라 기대된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유럽의 주요 국가들이 참여하는 국제적 행사에 국방부 군악대대와 도립예술단인 부여군 충남국악단이 함께 대한민국 전통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2020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홍보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라며 "이번 국제군악제 참가를 계기로 세계 각 국의 다양한 군 문화를 교류하고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세계 평화를 노래하는 '2020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홍보를 위해 더욱 특색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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