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남부 3군서… 생활체육동호인 3400여명 참가 '한판승부'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163만 충북도민의 화합과 우정의 한마당 잔치인 '29회 충북도생활체육대회'가 21~22일 보은·옥천·영동군 등 남부3군에서 개최된다.

'함께하는 생활체육 건강도민 행복충북'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11개 시·군 선수, 임원 3400여 명이 축구, 게이트볼 등 17개 종목에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대회는 시·군 간 과열경쟁을 막기 위해 종합 순위를 가리지 않고 종목별 시상만 실시한다. 

승패를 떠나 지역 간, 동호인 간 함께 어울려 땀 흘리고 소통하며 친목을 다지는 '도민 화합'에 중점을 두고 개최된다.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는 게이트볼 종목에 출전하는 원영숙 어르신(89·음성군)이다. 최연소 참가자는 합기도 종목에 출전하는 지세준군(9·충주시)이다.

특히 그동안 어르신들의 종목으로 알려져 있던 게이트볼 종목에 김현욱군(13·음성 생극초 6학년)이 출전해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한판 승부를 벌이게 돼 관심이다.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생활체육 참여를 통해 개인 건강증진과 도민화합을 위한 생활체육 동호인 최대 축제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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