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가 오는 11월까지 재활용품(폐전지·폐형광등·종이팩)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각종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어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는 폐전지와 폐형광등을 최대한 회수해 환경을 보존하며, 일반폐지와 함께 배출돼 버려지는 종이팩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폐전지 및 폐형광등은 단독주택의 경우 가까운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전용수거함에, 공동주택 등에서는 단지 내 설치된 전용수거함에 분리 배출하며, 수집된 폐전지·폐형광등은 관할 구청에 수거 요청하면 된다.  아울러 청주시에서는 연중 종이팩 및 폐전지 화장지 교환사업을 시행하고 있어 종이팩과 폐전지를 모아서 가까운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가져가면 화장지로 교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집중수거 기간 내 종이팩 2kg을 모아서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가지고 가면 화장지 4롤과 함께 장바구니를 교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폐전지 46t, 폐형광등 200t, 종이팩 48t 수거를 목표로 환경오염 예방에 나서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종이팩 교환시 제공되는 장바구니는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 종이팩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 의식 향상과 회수량 증대를 위해 지원하는 물품으로, 소진 때까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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