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등 63개 안건 처리 예정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시의회는 17일 245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16일간의 회기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시 추가경정 예산안과 조례안 등 63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본회의에서 허태정 시장은 추가경정예산안에 관해 설명하고 예산이 원안대로 심의 의결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윤종명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갈등 예방과 조정은 대전시가 시민의 안녕을 위해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의무"라며 "갈등 예방을 총괄할 수 있는 갈등조정관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우승호 의원은 시 홈페이지 활성화를 통한 시민 알 권리 보장을 촉구하고, 오광영 의원은 균형 있는 보훈 정책 추진을 당부했다.

김소연 의원은 동 자치지원관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고 구본환 의원은 어린이를 위한 미래지향적인 통합 놀이 공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남진근 의원(동구1, 더불어민주)이 대표 발의한 '대전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8일 상임위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이 조례안은 어린이 보호구역 및 교육시설이 있는 장소와 어린이 무단횡단이 예상되는 곳에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 장치를 설치해 교통안전사고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사고예방과 교통안전을 증진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남 의원은 "현재 자치구에서 어린이 보호구역에 14대, 대전시에서 어린이 보호구역외에 6대를 설치 운영하고 있지만, 이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르신 등 교통약자를 위한 시스템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보행자 음성안내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향신호기 설치 확대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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