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댕이길 주차장에 시민 휴식공간 개방

▲ 충주 목벌배수지 위치도.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가 상수도 공급 확대와 관광을 연계한 다목적 ‘목벌배수지’ 건설에 본격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내년 말까지 45억원을 투입해 안림동 종댕이길 주차장 330㎡ 부지 위에 연면적 90㎡ 규모로 목벌배수지를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지상 20m 높이의 배수지 전망대로 조성돼 1층은 필로티, 2층은 150t 물탱크 2기, 3층은 수돗물 홍보관, 4층 이상은 전망대와 스카이워크로 사용된다.

 조성을 마치면 단수가 되는 일 없이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짐은 물론 배수지를 시민 휴식공간으로 개방해 새로운 생활 SOC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달 충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현장간담회를 열어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2회 추경에서 관련 예산 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연말까지 도시계획변경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김진수 시 상수도과장은 “시민 만족형 목벌배수지는 맑은 물 공급과 관광 활성화라는 주제를 통합 일원화한 사업으로 디자인 공모, 경관심의 등 설계과정부터 시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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