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이재남 기자] 속보=제천시와 제천한방바이오재단이 '대형텐트 입찰 자격미달 업체 선정' 의혹 과 관련해 엇갈린 주장을 하고있다. <본보 9월 16일자 7면>

재단 측은 제천시로부터  계약해도 문제가 없다는  답변 을받았다고 주장하고  제천시는 기본적인 이야기만 나눴다고 주장하고 있다.

재단에 근무하고 있는 A씨에 따르면 B업체가 입찰에  선정돼  지난 7월 입찰 서류를 검토 중  B업체가 입찰 참가자격 조건과 맞지않아 입찰계약이 문제가없는지 점검하기 위해 제천시청 회계과를 찿았다. 

당시 회계과 직원 2명과 입찰 공고문,계약에필요한서류등 을 회계과 직원에게 설명한 후 검토를 요구했다.

회계과 직원은 검토 후 '큰 문제는 없다. 알아서 판단하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제천시청 회계과 직원은 "계약에 필요한 기본적인이야기만 나누고 원론적인 답변만 했다"고 설명했다.

회계과 직원에 따르면 재단 측 관계자가 2~3개월 전 쯤 공고문을 가지고 왔다.

재단측 관계자는 "이 공고문대로 하면 되냐 물었고, 회계과직원은  다른 재단과 다른 시·군을 비교 확인해봐라 이 일을 안해봐서 잘 모른겠다"고 답했다.

양측이 '자격 미달업체 의혹'과 관련해 서로 상반된 주장을해 앞으로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앞서 재단 측은 지난 7월 대형텐트 입찰공고를 내면서 참가자격을 대형장비를 보유업체만 임찰에 참여토록 공고를 냈다.

하지만 임찰에 선정된 B업체가 장비를 보유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재단 측은 자격미달 업체선정 의혹이 제기돼  제천시청 한방바이오과에 공개감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천시청한방바이오과 관계자는 "공개감사이야기는 처음듣는다 감사신청은 하지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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