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치매안심센터에서 12회 치매 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치매극복 힐링프로젝트’ 건강강좌가 18일 오후 3시 옥천군치매안심센터(옥천읍 가화4길)에서 열렸다.
이날 옥천성모병원 박희준 신경과 전문의가 ‘치매, 알면 두렵지 않아요’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이날 강의는 치매의 위험요인, 증상,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 등에 대해 알려주고 평소 치매에 관해 궁금했던 점, 치매에 관한 오해와 진실 등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안남면 작은 음악회’와 연계해 21일 안남면사무소 앞 잔디광장에서 치매예방 건강홍보관도 운영한다. 홍보관에서는 치매에 관한 퀴즈, 치매상담, 간이 치매 선별검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남면은 치매안심센터가 올해 지정한 치매 안심마을로 지난해에는 이원면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어르신과 가족, 이웃이 함께 살기 좋은 마을로 치매 인식개선 활동과 치매 안심 이웃 선발 등 다채로운 사업을 지원한다.

임순혁 군 보건소장은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는 부정하거나 외면할 질병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 극복해야 질환”이라며 “이번 건강강좌와 치매안심마을 건강캠페인이 치매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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