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충북 음성군은 18~20일 국제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강소성 태주시에서 열리는 '10회 국제의료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지난 2000년부터 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온 태주시에서 양국 간의 우호교류 재개를 희망하며 군을 초청해 이뤄졌다.

 군에서는 지역 의료관련 기업체의 중국시장 개척과 해외 지방정부와의 국제협력 추진을 목표로 박람회에 참가할 의약품과 의료기기 제조업체를 지난 6월 공개 모집했으며 씨제이헬스케어, GC녹십자, 녹십자MS를 선정해 음성상공회의소와 함께 대표단을 꾸렸다.

 군은 박람회 기간 음성군대표단 부스를 운영해 제약과 의료기기, 메디케어, 유통업체 등 20여 개국 7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우수한 우리나라의 의료산업을 홍보하고 파트너십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대표단을 이끌고 방중한 조병옥 군수는 18일 박람회 개막식 참석을 시작으로 박람회 현장에서 참가 기업체 홍보, 태주시와의 자매결연 재개 협약 체결, 난경중의약대학교 및 주요시설 시찰 등을 소화할 계획이다.

 박람회가 열리는 '중국 메디컬 시티'는 중국 내 유일하게 중앙정부 부처들이 공동 건설한 의약산업 전문단지로 총 30㎢ 면적의 중국 최대 바이오·의약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제약과 의약산업 관련 기업 800여 개가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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