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대전교육청이 주관한 2019 시민과 함께하는 '나부터 작은 것부터' 청렴콘텐츠 공모전에서 일반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초·중·고)과 일반(직원·시민)부문에서 체험수기·독후감, 캘리그라피, 청렴영상 분야로 진행됐다.

서부교육청 운영지원과는 직원 9명이 합심해 '갑질 없는 직장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부제로 청렴영상을 제작했다.

해당 영상은 주변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직장 내 갑질 사례를 토크쇼 형식으로 재연하고, 당사자들의 입장에서 사연을 이야기했다.

또한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입장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누구나 갑질의 가해자나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경각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김지훈 주무관은 "청렴 영상에서 MC 역할을 연기했는데, 피해자의 입장에서 정말 직장생활이 힘들 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갑질은 해서도 당해서도 안 되는 것으로, 직원 모두가 갑질 없는 행복한 직장 만들기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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