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미래다'모범청소년 보호·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충남 당진경찰서는 지난 17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주식회사 현대제철과 '모범청소년 보호·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상오 경찰서장과 현대제철(주) 안동일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이번 협약은 불우한 환경에서도 학업에 열중하고, 효심이 깊고 선행하는 등 지역사회의 도움이 절실한 모범청소년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양 기관의 적극적인 의지로 성사될 수 있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모범청소년에 대한 맞춤형 지원 △3대 치안정책(젠더폭력 근절, 실종대책, 청소년 보호 등)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홍보 활동 협업 △기타 청소년 진로 탐색 및 문화생활 지원 등이며, 경찰에서 청소년 선도방안 및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발굴하고, 현대제철에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며 성인이 되는 때까지 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한상오 경찰서장은 "저 또한 어려운 학창시절이 있었고, 주변의 많은 도움으로 힘든 환경에서도 학업에 열중할 수 있었다"며 남다른 소회와 지역사회 전체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현대제철의 도움에 감사를 표했다. 

 안 대표이사는 "청소년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맞춤형 공헌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와 더욱 소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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