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홍보관과 주차장 관련 5분 발언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중구의회 김연수 의원이 18일 22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독립운동가 홍보관 건립 사업에 대해 5분 발언을 진행했다.

김 의원은 "대전시에서 중구청의 독립운동가 홍보관 건립 사업에 대해 관련 법령 위반으로 기관경고 처분을 하고, 중구의회에서도 이미 세 차례나 관련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부결시키며 적극적으로 만류했지만, 중구청에서는 사전 절차인 의회 승인을 받지 않고 독립운동가 홍보관 건립 사업 예산을 집행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더 큰 문제는 "대전시뿐만 아니라 행정안전부의 답변도 관계 법령에 위반된다는 일치된 의견임에도 지난 8월 문제의 사업예산을 또 집행한 중구청은 법령 위반을 넘어 의회와 구민, 상급기관을 무시한 중대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자치구별 주차장 확보율을 살펴보면 동구 102%, 대덕구 101%, 서구 110%, 유성구는 무려 172%이나 중구의 주차장 확보율은 77%에 불과하다며, 중구청사 내 민원인 주차장 뿐만 아니라 주민 편익을 위해 공공주차장 건립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연간 4000여명이 중구를 떠나고 있다"며 "구민이 무엇을 불편해하고 왜 떠나는지 살펴서 구민이 원하는 꼭 필요한 사업에 중구청에서는 힘써 주길 간곡히 바란다"라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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