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개 기업과 파트너십 체결
국내·외 작가 작품 반입·설치
온라인 이어 오프라인 표 판매
25일 한국프레스센터서 홍보

▲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의 메인 전시공간인 문화제조창에서 작품 반입·설치가 진행되고 있다.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18일로 개막 20일을 앞둔 충북 청주공예비엔날레가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조직위원회는 이날 청주시청 직지실에서 셀트리온제약과 청주공예비엔날레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날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셀트리온제약은 소외계층을 위한 입장권 1000만원 상당을 후원했다.

조직위는 셀트리온제약에 청주공예비엔날레 후원사 명칭과 VIP 라운지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 등을 부여한다.

그동안 20여 개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조직위는 앞서 추석 연휴도 반납한 채 전시장 정비와 작품 반입·설치를 진행 중이며 전시 안내를 맡을 도슨트 교육도 한창이다.

지난 6일부터 동부창고를 활용한 전시 공간 정비가 시작된 데 이어 추석 연휴부터는 메인 전시공간인 문화제조창 3·4층 공간 정비와 작품 반입이 시작됐다.

국내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미국, 독일 등 해외 작품까지 전체 전시물의 40% 가량이 반입돼 각 전시장에 속속 자리를 잡고 있으며 지난 17일에는 처음 작품 디스플레이가 동부창고에 시작됐다.

쿠바, 미국, 스웨덴, 독일 등에서 입국한 외국 작가들도 각자의 전시 공간에서 직접 작품 설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달 19일 티켓링크, 네이버, 위메프, 티몬 등을 통해 오픈한 입장권 온라인 티켓팅에 이어 오프라인 입장권 판매도 시작됐다.

청주시 4개 구청 민원실이나 각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43곳 등 총 47곳에서 개막일 전까지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기간이 긴 행사 특성 상 사전 예매보다 현장 판매 비율이 높은 편이지만 '얼리버드 프로모션'과 '프리패스권' 덕분에 온라인 판매 집계도 올라가고 있다.

조직위는 비엔날레 기간 동안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문화제조창C와 옛 청주역사전시관, 청주향교, 정북동 토성, 율량동 고가 등 야외 전시장을 오가는 투어버스도 제공한다.

'미술관 프로젝트'도 18일부터 투어 프로그램 사전 예약에 들어갔다.

장르를 넘어 열린 비엔날레를 모색하기 위한 '미술관프로젝트 : Art Bridge'는 청주시 7곳의 국·공·사립 전시 공간이 참여한다.

국립청주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쉐마미술관, 스페이스 몸 미술관, 우민아트센터, 운보미술관, 청주시립미술관 등이다.

조직위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프레스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지역 신문·방송을 비롯해 주간지, 월간지 등 전문지 기자들을 대상으로 공예비엔날레를 알리고 각 전시 및 연계 행사들을 브리핑한다.

홍보대사인 배우 지진희씨가 참석해 위촉식에 이어 홍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미래와 꿈의 공예-몽유도원이 펼쳐지다'가 주제인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다음 달 8일부터 오는 11월 17일까지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장과 청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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