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충북본부·육군37사단

▲ 18일 괴산군 사리면 이곡리 사랑의 집 준공식에서 한전충북본부 이상룡 본부장(왼쪽 여섯 번째), 육군37보병사단 이동석 사단장( 〃 네 번째), 괴산군 박해운 부군수( 〃 여덟 번째) 등 관계자들이 국가유공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와 육군 37보병사단은 국가유공자 자택인 괴산군 사리면 이곡리 42번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한전충북본부와 육군37사단은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지난 7월(28일) 완수하고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이다.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국가 유공자의 취약한 주거환경을 개선키 위해 양 기관이 협업하는 사업이다.

한전 충북본부는 도배·장판·씽크대 교체 등 내부 리모델링을 위해 봉사 인력(연 70명)과 공사비(2000만원)를 지원한다.

육군 37보병사단은 폐축사·폐헛간 철거 및 마당 콘크리트 시공 등 주택 외부 환경 개선을 위해 장병(연 120명)과 중장비(중장비 12대)를 지원해 약 20일간의 공사를 마쳤다.

준공식에는 괴산군 박해운 부군수 등이 참석해 사랑의 집짓기사업에 노고를 아끼지 않은 육군 37사단 공병대 장병과 한전 봉사단 직원을 격려했다.

이상룡 한전 충북본부장과 박해운 괴산부군수는 육군 37보병사단 공병대대 2명의 장병에게 표창장과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번 사업으로 한전 충북본부와 육군 37보병사단은 국가유공자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국가유공자 '삶의 질'을 개선하고, 자긍심과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또 공기업과 향토사단의 협업을 통해 기존 사회공헌 활동의 한계를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