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산 등 5곳 수업 진행 중
10월부터 아산·공주 등 4곳 추가
나머지 5곳 연말까지 완료 예정

▲ 충남교육청 관계자가 상상이룸공작소 구축 현장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내포=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충남교육청은 학생의 창의성과 협동심을 키우기 위한 '상상이룸공작소'를 연말까지 14개 시·군에 구축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상상이룸공작소는 메이커교육센터의 순우리말 표현으로, 충남교육청은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메이커교육 이름을 상상이룸교육으로 확정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월부터 상상이룸공작소 구축에 들어가 현재 보령·서산·논산·당진·서천 등 5개 지역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10월부터 공주·아산·청양·예산 등 4개 지역에서 추가로 수업을 시작한다.

나머지 5개 지역은 연말까지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완공을 앞둔 예산교육지원청 꿈지락상상이룸공작소의 경우 예산중앙초 유휴 교실 3칸을 이용해 목공, 3D프린팅, 언플러그 활동, 커뮤니티실, 전시실 등을 구축했다.

상상이룸교육을 전담하는 거점 센터 구축에 총 22억6000만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기존 발명교육센터가 설치된 9개 지역에는 각각 1억1700만원, 새롭게 상상이룸공작소를 구축하는 5개 지역에는 각각 2억4300만원의 예산을 시·군 교육지원청을 통해 교부했다.

도교육청은 계획된 교육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근 도내 14개 시·군의 상상이룸공작소 구축 현황을 일제 점검했다.

전종현 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지역별 상상이룸공작소가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공동체 구성원이 상상을 실현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연말까지 구축과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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