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리베라움아파트와 협약
건물·시설 20년간 무상임대
2022년까지 2~3곳 더 확충

▲ 지난 18일 오후 충북 옥천군청에서 옥천군과 지엘리베라움아파트 간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무상임대 협약식이 연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은 군내 3번째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재종 군수와 옥천지엘리베라움아파트 전금성 입주자 대표와 주민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서는 군내 3번째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와 국정과제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대폭 확충과 이용률 40% 달성'을 위해 협약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옥천군은 아파트 관리동 어린이집 건물과 부속 시설을 20년간 무상으로 임대한다. 

어린이집의 규모는 연 면적 약 135.7㎡, 정원 약 30명 내외이다.

군은 내실 있고 안정적인 개원 준비와 운영을 위해 위탁운영자를 선정하고,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내년 3월 개원할 계획이다.

군은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통해 옥천지엘리베라움아파트 입주자, 양수3리 주민에게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군수는 "공보육 확대라는 정부 정책에 부응해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을 통해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2020년까지 옥천군 여건에 맞는 보육 시책을 펼쳐 아이 낳고 키우기 더 좋은 옥천 건설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의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은 27.32%로 도내 평균 8.08.% 대비 월등히 높은 편이다. 

군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국·공립어린이집 2~3곳을 확충해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