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충북 옥천군 안내면사무소 직원들이 태풍 피해를 입은 안내면 오덕리 이윤수씨의 농가를 찾아 떨어진 배, 사과를 주으며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 안내면은 지난 18일 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배 낙과 피해를 입은 안내면 피해 농가를 위로하고 일손 돕기 지원에 나섰다.

이날 안내면사무소 직원 12명은 태풍 피해를 입은 오덕리 이윤수씨(83)의 농가를찾아 배, 사과 등 낙과 줍기 와 비닐하우스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이번 일손 돕기는 태풍 피해를 입은 오씨가 최근 병원에 입원하면서 요청해 긴급 복구지원 형식으로 이뤄졌다.

안내면에 따르면 지난 태풍으로 안내면 일대의 농작물(벼·복숭아·율무 등)이 도복과 낙과 등 15여 농가에 2만5000㎡ 정도가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이상길 안내면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일손 돕기에 나서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농촌일손 돕기 창구에 지원이 요청되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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