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충북 보은교육지원청은 19일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2019 보은청소년축제 및 진로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보은청소년축제는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청소년 동아리 활동과 공연을 통해 재능을 표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왔다.

이날 축제에서 학생들은 학생동아리가 직접 계획하고 연출한 다채로운 공연을 관람했고, 드론을 날려보고, 3D펜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농산물 가공을 체험하고, 사발통문을 통해 동학운동의 역사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보은군청소년문화의집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와 경찰서, 소방서 등 지자체와 지역의 여러 기관과 대학이 함께 참여했다.

학생들의 진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직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나누는 기회를 제공했고 세대 간의 이해를 도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는 평가이다.

박인자 교육장은 "보은청소년축제를 통해 모든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적성과 소질을 키우며 적극적으로 진로를 개척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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