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2000대 대여로 라돈 불안감 해소

▲ 대전 서구가 지난해 8월부터 라돈 측정기 무료대여 서비스 운영을 하고 있는 가운데 담당자들이 라돈측정기를 점검하고 있다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서구는 지난 해 8월부터 라돈 측정기 무료대여 서비스 운영해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을 선도적으로 시행해 사전에 라돈 위해 요인을 제거함으로써 구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에 도움을 줬다.

올해 상반기까지 23개 동의 행정복지센터에 라돈측정기 54대를 비치, 매달 167건씩 1년간 2000대를 구민에게 대여하는 실적을 거뒀다.

라돈측정기 무료 대여사업은 주민등록상 서구민이면 누구나 거주지역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로 대여 신청 등록 후 방문 신청하면 1박2일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현재 라돈측정기 대여 서비스는 지난해 8월부터 구청에서 주민에게 직접 대여해 오다 올해 1월 대전시 전면 시행계획에 맞춰 지난 2월부터 2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여해 오고 있다.

측정 라돈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1811-8336)으로 접수 상담하면 된다.

장종태 청장은 "라돈 측정기 대여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라돈에 대한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한 원활한 대여 서비스 및 구민에게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민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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