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내달 6일 38회 금산인삼축제
전통문화 즐겨보는 프로그램 '다채'
건강자전거 등 가상현실 체험 보강

[금산=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38회 금산인삼축제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충남 금산군 금산인삼관 광장과 인삼약초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금산인삼, 천오백년의 가치를 담다!'가 주제인 금산인삼축제에서는 인삼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인기를 독차지하는 건강체험관에서는 몽골·중국·태국·한국 등이 참가하는 세계전통치유요법과 홍삼족욕이나 홍삼팩 마사지 등 인삼약초체험, 자신의 건강을 체크해 보는 생활건강체험 등이 진행된다.

 올해는 건강자전거, 자연치유명상 등 가상현실 건강체험이 보강됐다.

 여성들을 위해 피부나이 측정, 동안 메이크업, 네일아트,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 미용 콘텐츠가 총 망라된 건강미인관을 운영한다.

 인삼공방거리에서는 인삼을 얇게 썰어 꽃모양을 만들고 인삼주를 담아보는 인삼꽃병 만들기, 인삼문양을 접목한 인삼잎 손수건 만들기, 인삼딸 LED 만들기, 인삼추억 그림 그리기 등 체험을 할 수 있다.

 인삼튀김, 인삼초코퐁듀, 인삼풀빵, 인삼해독주스, 인삼수수부꾸미 등 인삼약초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어린이를 위한 건강놀이터에서는 에어바운스와 볼풀장, 트램블린, 버블체험 등으로 온종일 신나게 뛰어놀 수 있다.

 청소년들은 창작예술체험과 딴따라 버스킹 등 '문화난장',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등에서 창의력과 넘치는 끼를 뽐낼 수 있다.

 국제인삼교역전에서는 홍삼농축액, 진액, 절편, 홍삼주 등 인삼 가공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금산인삼관에서는 인삼의 역사와 재배 과정, 특이 인삼, 인삼요리 별 효능 등을 배우고 3차원 영상체험관에서 금산과 인삼에 대한 재미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축제 기간 전국 창작 동요대회, 건강댄스 경연대회,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 대학생 트로트가요제, 주부가요제 등 경연을 비롯해 금산인삼 힐링콘서트, 국악 퓨전 뮤지컬 쇼, 추억의 7080 콘서트 등 야간 공연이 이어진다.

 인삼골 군민노래자랑, 금산문화예술 한마당, 장날 열린 음악회 등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하는 공연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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