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공영주차장 2층 133면 주차시설 및 동문리 공영주차장 166면 조성

[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이 남문주차장을 2층으로 조성하며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통복지 서비스 강화에 적극 나선다.

 군은 19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건설교통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한 주차공간 확대 △교통약자 교통복지 서비스 강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 등을 역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도심 밀집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내년 7월까지 약 45억원을 들여 남문 공영주차장에 2층 133면 규모의 주차시설과 부대편의시설을 확보할 계획이다.

 동문예식장 일대 주차난 해결을 위해 2021년 말까지 총사업비 50억원으로 등대식관 옆 도시계획도로 개설 예정지와 접한 토지를 매입해 160면 규모의 동문리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상가를 찾는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주차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공영주차장 내 장기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 8월부터 남문공영주차장 유료화 시범 운영을 실시해 정책의 효과성 여부를 면밀히 파악·분석해 타 공영주차장에 대한 유료화를 점진적으로 확대해가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단속카메라 보강 및 노후카메라 정비 등과 함께 지속적인 계도로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소해 안전한 주차환경을 조성하고4대 단속구역 내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교통법규 준수에 대한 군민의식 개선에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교통약자의 교통복지 서비스 강화의 일환으로 올 1월부터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거리에 상관없이 1000원으로 농어촌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 농어촌버스 요금 인하 정책을 추진해 일 평균 1700여 명의 어르신들이 혜택을 보고 있으며, 올 7월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 농어촌버스 무료 지원도 함께 실시해 6300여 어르신들이 8월 한 달 5만1414건을 무료로 이용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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